킹덤 컴: 딜리버런스 성우, 게임 업계의 냉담한 반응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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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배경 RPG '킹덤 컴: 딜리버런스' 시리즈에서 한스 카폰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루크 데일이 자신의 연기 경력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수백만 명의 이용자가 즐긴 대작 게임에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게임 업계로부터는 후속 작업 제의를 받지 못했다는 고백이다.
루크 데일은 최근 'Firezide Chat' 방송에 출연해 킹덤 컴 시리즈에서의 성과가 더 많은 일자리로 이어지길 기대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킹덤 컴 2에서 내가 한 작업과 수백만 명이 이 게임을 즐겼다는 사실이 더 많은 일로 이어졌다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데일은 제작사인 워호스 스튜디오에 대해서는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는 "워호스 스튜디오는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며, 끝까지 나를 믿고 지지해 주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업계 전반에 대해서는 "업계가 나에게 특별히 친절했던 적은 없으며, 대다수의 관계자들은 내 연기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고 날 선 비판을 덧붙였다.
실제로 IMDB 기록에 따르면, 데일은 킹덤 컴 1편 이후 '배틀필드 5'와 VR 게임 '타번스 테이크다운' 등 단 두 작품에만 참여하는 데 그쳤다. 이러한 업계의 냉담한 반응은 그가 트위치 스트리밍을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현재 데일은 72,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스트리머로 활동하며 새로운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그는 스트리밍 활동이 자신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강조했다. 데일은 "더 많은 연기 제의가 들어온다면 좋겠지만, 이제는 그것에만 의존하지 않으려 한다"며, 동료 배우인 톰 맥케이와 함께 스트리밍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이 큰 보람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다른 게임 출연진들에게도 기회를 놓치지 말고 스트리밍에 도전해 볼 것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