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박현철·기타무라 공동 대표 체제 출범

그라비티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책임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지난 3월 선임된 박현철 대표와 기타무라 요시노리 대표는 각각의 전문 분야를 분담하여 회사를 이끌게 된다.
박현철 대표는 한국 본사의 개발과 운영을 비롯해 조직 관리 및 인재 육성 등 내부적인 기능 전반을 총괄한다. 반면 기타무라 요시노리 대표는 글로벌 사업 전략 수립과 지식재산권(IP) 관리, 신규 사업 발굴, 해외 그룹사와의 협력 등을 전담한다. 이번 체제 개편을 통해 그라비티는 더욱 신속하고 완성도 높은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할 방침이다.
회사는 핵심 IP인 '라그나로크'를 중심으로 게임을 넘어 캐릭터 상품, 전시, 음악회,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OSMU 전략을 지속한다. 서비스 24주년을 맞이한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함께, 최근에는 '라그나로크 콘솔 프로젝트'의 스팀 페이지를 공개하며 플랫폼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장르 도전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활발하다. 오픈월드 MMORPG 'RO선경전설: 세계지려'와 로그라이크 배틀로얄 모바일 RPG '라그나로크 엔드리스 트레일즈'를 비롯해 '드래고니카 오리진', '레퀴엠M', '심연의 작은 존재들', '와이즈맨즈 월드 리트라이', '뽀로로 대운동회' 등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그라비티는 올해를 중장기 사업 비전인 '라그나로크 허브' 실현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 2026'과 '2026 플레이엑스포' 등 국내외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IP 경쟁력을 강화하고, e스포츠 대회 규모 확대 등을 통해 장기적인 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