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맥스 온라인, 인력 감축 이후 10년 전 수준으로 규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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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온라인을 개발하는 제니맥스 온라인 스튜디오가 최근 단행된 대규모 인력 감축의 여파로, 과거 개발팀 규모로 회귀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는 스튜디오가 신작 MMO 프로젝트인 '블랙버드' 개발을 위해 인력을 대폭 충원하기 이전인 2015년에서 2018년 사이의 수준과 동일하다.
독일 헤세에서 열린 엘더스크롤 온라인 타운 이벤트에 참석한 제이슨 반스 어소시에이트 디자인 디렉터와 제시카 폴섬 커뮤니티 매니지먼트 어소시에이트 디렉터는 현재 스튜디오 규모가 '오르시니움(로스가)'과 '서머셋' 확장팩을 제작하던 당시와 같다고 언급했다. 두 확장팩은 모두 이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콘텐츠다.
스튜디오 관계자들은 이번 감축이 구성원들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일임을 인정하면서도, 이것이 곧 신규 콘텐츠 개발 중단이나 게임의 유지보수 모드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둠(2016) 개발 당시의 인력 규모로 돌아갔다고 밝힌 이드 소프트웨어의 입장과도 유사한 맥락이다.
관련 법적 신고 자료에 따르면 제니맥스 온라인은 213명, 이드 소프트웨어는 136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제니맥스는 이와 별개로 블랙버드 프로젝트가 취소된 직후인 2025년에 이미 62명의 인원을 감축한 바 있다.
이번 인력 조정은 지난 10년간의 성장을 되돌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과거 스튜디오가 인력을 확충했던 데에는 분명한 개발상의 이유가 있었으며, 지난 10년 동안 게임 개발 환경과 요구되는 기술적 수준은 크게 변화했다. 따라서 단순한 인원 수의 회귀가 과거의 개발 역량을 그대로 보존한다는 의미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