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 40,000 소설 '인피니트 앤 디바인' 후속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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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40,000 세계관의 인기 소설 '인피니트 앤 디바인(The Infinite and the Divine)'의 후속작 '더 위키드 앤 더 워프드(The Wicked and the Warped)'가 출간될 예정이다. 로버트 래스(Robert Rath) 작가가 다시 한번 집필을 맡아 네크론 종족의 두 라이벌인 '오리칸(Orikan the Diviner)'과 '트라진(Trazyn the Infinite)'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전작은 과거 육신을 가졌던 불멸의 기계 종족 네크론인 두 주인공이 특정 유물을 두고 수천 년간 벌이는 다툼을 다뤘다. 이 과정에서 엑소다이트 군대와의 충돌이나 외계 종족의 반란, 심지어 네크론 법정에서의 공방까지 이어지는 등 기상천외한 전개가 펼쳐지며 독자들에게 호평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은하계 전체를 위협하는 갈등 속에서도 두 노년의 로봇이 사소한 감정 싸움을 벌이는 부조리한 유머를 담아내,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비견될 만큼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작이 독립적인 이야기로 완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후속작을 통해 두 인물의 관계가 다시 조명될 예정이다.
신작에서는 카오스에 오염된 행성에서 실종된 원정대의 행방을 찾기 위해 오리칸과 트라진이 어쩔 수 없이 협력하는 상황이 그려진다. 워해머 세계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오스'라는 공동의 적을 마주한 두 주인공이 서로 다투면서도 생존을 위해 공조하는 과정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현재 '더 위키드 앤 더 워프드'의 구체적인 출간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기존 작인 '인피니트 앤 디바인'은 하드커버 양장본으로 재출간될 예정이며, 리처드 리드(Richard Reed)가 낭독한 오디오북 버전 역시 독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