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 리싱크드, 유료 상점 및 주간 챌린지 도입

유비소프트가 13년 전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의 리메이크 버전인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 리싱크드'를 선보인 가운데, 싱글 플레이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유료 결제 상점과 라이브 서비스형 콘텐츠를 도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리메이크는 새로운 섬과 선박 장교, 확장된 스토리 등 원작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추가적인 콘텐츠를 더해 충실한 재구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메인 메뉴와 일시 정지 화면 등 게임 곳곳에 유료 상점으로 연결되는 광고가 배치되었으며, 게임 진행 상황을 저장하는 것보다 상점에 접근하는 과정이 더 간편하게 설계되어 있다.
상점에서는 원작에 없던 의상과 자원, 보물 지도 및 마야 석상 위치를 모두 표시해 주는 '맵 팩'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원작에서 게임 내 탐험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의상들이 상점 전용 상품으로 변경되거나, 일부 아이템은 별도의 결제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또한,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에서 가져온 '애니머스 프로젝트'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이용자는 매주 제공되는 '애니머스 챌린지'를 완수하여 배틀 패스 형태의 무료 보상을 획득하거나, 교환소에서 열쇠를 사용해 코너의 의상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알타이르와 에지오의 의상은 현재 게임 내에서 확인되지 않으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상점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리메이크는 원작의 확장된 오픈 월드 탐험을 통해 새로운 의상을 발견하는 재미를 제공하는 대신, 유료 결제와 반복적인 챌린지 수행을 강요하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확장된 콘텐츠와 새로운 장소를 탐험하며 보상을 얻는 방식 대신, 라이브 서비스형 게임의 과금 모델이 적용되면서 원작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