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드라마 시즌 2, 에미상 9개 부문 후보 지명

게임 '폴아웃'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동명 드라마가 올해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총 9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후보 지명은 영상화된 게임 원작 작품들의 성과를 조명하는 가운데 이루어졌으나, 주요 연기 부문에서 후보를 배출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드라마의 주역인 엘라 퍼넬(루시 역), 아론 모텐(맥시머스 역), 카일 맥라클란(행크 역)을 비롯해 로버트 하우스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저스틴 서룩스 등 주요 출연진은 이번 후보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특히 시즌 1 당시 후보에 올랐던 월튼 고긴스(쿠퍼 하워드/구울 역)조차 이번 시즌 2에서는 후보에 지명되지 못했다.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노아 와일, 마크 러팔로, 게리 올드만, 스털링 K. 브라운, 루퍼스 시웰이 이름을 올렸다. 월튼 고긴스는 시즌 1에서 보여준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시즌 2에서도 전후 시대를 넘나드는 입체적인 연기를 펼쳤으나 이번 에미상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다.
비록 배우들의 연기 부문 수상은 불발되었으나, 제작 및 기술 부문에서는 다수의 후보 지명을 끌어냈다. '폴아웃' 시즌 2는 최우수 메이크업(비보형물 및 보형물) 2개 부문과 최우수 판타지/SF 의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외에도 에피소드 'The Profligate'를 통해 최우수 스턴트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선정되었으며, 사운드 편집, 사운드 믹싱, 헤어스타일링, 프로덕션 디자인 부문에서도 후보로 지명되었다. 향후 시즌 3를 통해 배우들이 다시 한번 에미상 수상에 도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