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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 엑스박스 구조조정 여파로 개발자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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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엑스박스의 대규모 인력 감축 속에서도 피해를 입지 않았던 유명 RPG 개발사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결국 구조조정을 피하지 못했다. 현재 및 전직 직원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고 사실을 알리면서 옵시디언 내부에서도 인력 이탈이 발생했음이 확인됐다.

이번 사태로 해고된 인원은 최소 9명으로 파악된다. 여기에는 21년간 근속하며 '네버윈터 나이츠 2', '폴아웃: 뉴 베가스', '더 아우터 월드 2' 등에 참여한 베테랑 아티스트 다니엘 알퍼트가 포함되어 충격을 더했다. 반면, 지난 5월 입사한 엔지니어 웬정 황과 같이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 개발자 또한 이번 감축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어바우드' 작가 제이 터너를 비롯해 타일러 맥콤스, 제프리 포글, 수진 백, A.K. 페도, 케이티 테니, 브리 실 등 다수의 개발자가 회사를 떠나게 됐다. 제이 터너는 과거 '매스 이펙트 2',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등 바이오웨어의 황금기를 이끈 경력을 보유한 인물이다. 옵시디언의 케이트 달러하이드 내러티브 리드는 이번 감축 규모가 상당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옵시디언의 전체 인력은 2025년 기준 285명 규모로, 캘리포니아 WARN 법에 따라 50명 이상 해고 시 사전 통보 의무가 있다. 현재까지 보고된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번 해고 인원은 9명에서 49명 사이로 추정된다. 이는 엑스박스 전체의 1,600명 감축 규모와 비교하면 적은 수치지만, 스튜디오의 상징성과 개발진의 노고를 고려할 때 적지 않은 타격이다.

옵시디언은 지난 5년간 '펜티먼트', '그라운디드', '어바우드' 등 5개의 게임을 출시하며 엑스박스 게임 패스 전략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25주년을 맞이한 스튜디오가 거둔 성과에도 불구하고 엑스박스 사업부의 수익성 악화와 향후 12개월간 추가적인 인력 감축이 예고되면서, 업계에서는 옵시디언의 미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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