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뤽 멜랑숑, 게임 물리 매체 폐지에 반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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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GTA 6'의 디스크 미출시와 소니의 2028년 게임 물리 매체 판매 종료 예고가 이어지면서, 디지털 환경에서의 게임 소유권 문제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프랑스 좌파 정당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의 지도자 장 뤽 멜랑숑이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이용자의 권리를 옹호하고 나섰다.
멜랑숑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26년 디스크 없이 출시되는 GTA 6와 2028년 소니의 물리 매체 판매 중단 선언은 우리가 게임이라는 상품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비자가 비용을 지불함에도 불구하고 대여나 재판매가 불가능하며, 구매한 콘텐츠를 영구적으로 소유할 보장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멜랑숑은 게임이 단순한 일반 상품이 아닌 '문화적 자산'임을 강조하며, 이에 걸맞은 법적 보호가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게임 업계가 추진하는 완전 디지털 모델이 이용자의 권리를 부정하고, 접근 권한을 제한하거나 철회할 수 있는 일시적인 서비스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결국 소비자가 제값을 치르고도 실제로는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한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따라 멜랑숑은 물리 매체 형태의 게임을 보존하기 위한 청원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그는 이번 디지털 전환이 게임 산업의 완전한 상품화를 의미하며, 이용자의 권리가 무시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매체에 대한 소유권이 명확히 보장되지 않을 경우, 게임 산업의 근간이 되는 고전 게임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다. 멜랑숑 역시 게임을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정의하며, 물리적 소유권 확보를 위한 투쟁이 향후 게임 매체 보존과 이용자 권익 보호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